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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nd and small wave

    사도들의 전승

    초대 교회 이야기4

    - 에버하르트 아놀드

    2013년 03월 2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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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글을 번역하는 동안에 참으로 많은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문자적으로 해석하고 그대로 받아들이기에 불편한 부분도 또 논란의 여지가 될까 걱정스런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2000년 전 당시를 지배하던 그리스 로마 문화와 그때보다 훨씬 더 다원화된 현대 문화 사이에 엄연히 존재하는 차이를 고려해 재해석해야 할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날카로운 '도전'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시대를 막론하고 진정 예수를 따르는 삶은 이전의 삶-개인적인 삶의 방식과 더불어 그 삶에 영향을 미쳤던 기존 사회의 가치 기준-과의 분명한 '결별'을 요구한다는 진리를 다시금 일깨워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 교회 공동체에 새로 받아들여질 사람이 있다면 그의 직업에 대해 반드시 검토하라. 그가 어떤 종류의 직업을 가졌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 집창촌 업주는 업소를 그만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에 받아들이지 말라. 조각가와 미술가는 우상 만드는 것을 그만두어야 한다. 그것을 포기하지 않으면 받아들이지 말라. 극장의 배우와 분장자가 있다면 그 직업을 포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받아들이지 말라. 전차를 모는 마부, 운동 선수, 검투사와 검투사를 훈련시키는 자 또는 야수들과 싸우거나 그것들을 사냥하는 자, 혹은 이와 같은 게임이 벌어지는 원형 경기장을 운영하는 자는 그 직업을 포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받아들이지 말라. 이방신을 섬기는 제사장이나 우상을 수호하는 자는 그것을 그만두지 않으면 받아들이지 말라. 무장한 경찰은 살인하지 말아야 한다. 임무 중 살인을 명령 받더라도 그것을 수행해서도 또 맹세해서도 안된다. 이것을 따를 수 없는 자는 교회에 받아들이지 말라. 자색 옷을 입고 검으로 다스리는 총독이나 문관은 그 직업을 그만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받아들이지 말라.

    세례를 준비하는 과정에 있는 자나 이미 세례를 받은 자 중 군인이 되길 원하는 자가 있다면 교회 밖으로 내 보내야 한다. 그 자는 하나님을 경멸하였기 때문이다. 창기와 남색하는 자와 같이 여러 사람과 관계하는 자, 입에 담지 못할 일을 행하는 자는 배격되어야 한다. 스스로를 더럽혔기 때문이다. 마술하는 자 역시 받아들일 수 없다. 요술쟁이, 점성가, 점쟁이, 역술가, 사람들을 미혹하는 자, 천조각으로 마술을 행하는 자, 사악한 수수께끼를 말하는 자, 부적을 만드는 자는 모두 그것을 그만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받아들이지 말라. 여자 노예 중 주인의 첩인 자가 있다면, 자신에게 딸린 자녀들을 양육해 왔고 주인 이외의 사람과 관계가 없는 한, 교회의 청중이 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그녀를 받아들여선 안된다. 첩을 가진 자는 누구든 첩을 떠나 보내거나 혹은 그녀와 합법적으로 결혼하여야 한다. 만일 그가 이를 거절하면 교회에 받아들이지 말라. 하나님의 영이 우리와 함께 하시니 혹 여기에서 다루지 못한 경우가 있다 할지라도, 실제 삶 속에서 어떤 것이 바른 것인지 모두 분별할 수 있을 것이다.”

    히폴리투스(Hippolytus), ‘사도들의 전승’ 中 교회 규정(church order) 편 16, A.D. 218년 경

    fish shape drawn in sandy beach
    지은이 EberhardArnold2 에버하르트 아놀드

    에버하르트 아놀드(1883-1935)는 브레슬라우, 할레, 에어랑엔에서 신학, 철학, 교육을 공부했고, 1909년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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