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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 같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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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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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예수께 어린이들을 데리고 와서, 손을 얹어 기도하여 주시기를 바라자 제자들이 아이들을 꾸짖었다.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어린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허락하고, 막지 말아라. 하늘 나라는 이런 어린이들의 것이다.”(마태복음 19:13-14)

이 말씀을 보면 예수님이 어린이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시는지 알 수 있다. 하나님의 나라가 어린이의 것이라는 예수님의 명쾌한 말씀은 그때나 오늘이나 똑같이 중요하다. 지금도 그때 못지않게 어린이를 마뜩잖게 여기기 때문이다.

우리 어른은 어린이가 이미 하나님에게 아주 가까이 가 있음을 쉽사리 알아차리지 못한다. “아이의 천사는 언제나 나의 아버지께로 갈 수 있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까맣게 잊었기 때문이다(마태복음 18:10). 천사는 전령이다. 영의 전령인 수호천사는 아이를 보호하고 안내하라고 하나님이 보내셨다. 이런 천사나 어린이와 달리 우리는 하나님을 보지 못한다. 그래도 어린아이를 보고 마음속으로 받아들일 수는 있다. 이렇게 어린이를 받아들이면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거나 다름없다(누가복음 9:48).

어떻게 어린이를 예수님께 이끌까? 먼저 나 자신이 예수님을 믿어야 하고, 신뢰와 믿음으로 그분께 다가서야 한다.

신약 성경에는 ‘이스라엘의 위안자’인 메시아를 평생 기다렸던 늙은 시므온과 안나 이야기가 나온다. 예수님이 태어나자 두 사람은 기뻐하고 감사했으며 새로 태어난 아기를 믿음으로 맞이했다. 그리고 두려움 없이 죽음을 바라보며 삶을 평화롭게 살아갔다(누가복음 2:25-38).

목사로 섬기다 보면 갓난아기에게 축복 기도를 해 달라는 부탁을 자주 받는데 그때마다 난 너무나 기쁘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이들 가운데 하나를 영접하면, 그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는 사람은, 나를 영접하는 것보다, 나를 보내신 분을 영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마가복음 9:37). ‘어린 아이 같은 영혼’은 바로 이런 사랑과 믿음의 태도를 말한다.

모두가 갓난아기를 사랑하지만, 아기가 참을성을 시험하기라도 하면 곧바로 짐이나 불편한 존재로 여기고 만다. 그러나 제아무리 골치를 썩인다고 해도 어린이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어린이를 이런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하나님은 틀림없이 은총을 베푸시고, 아이를 제대로 키울 힘을 주실 거다. 이 말이 어린아이를 둔 가족과 가족을 막 이루려고 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었으면 좋겠다. 특히 몹시 어려운 일에 부딪혔을 때 하나님은 도움의 손길을 주시려고 우리를 기다리신다. 그때 우리가 할 일은 기도하며 간절히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이다. 그러면 문은 열린다(마태복음 7:7-11).

지금은 어린아이 같은 믿음이 어느 때보다 호된 경멸과 조롱을 당하는 시대이다. 그래도 어린이처럼 되라는 예수님의 당부와 다가올 시대에 그런 사람이 가장 큰 사람이 될 거라는 약속을 꼭 기억하자. “너희가 돌이켜서 어린이들과 같이 되지 않으면, 절대로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하늘 나라에서는 가장 큰 사람이다.”(마태복음 18:3-4)

세상의 어린이 모두를 위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어서 오길 바랄 뿐이다.


아이들의 정원》 중에서. 전자책으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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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Johann Christoph Arnold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

저자는 결혼, 부모역할, 교육, 노년 등을 주제로 활발한 저작, 강연 활동을 했으며, 기독교 공동체 브루더호프에서 목사로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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