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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의 가장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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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그분의 정의와 사랑이 아직 통치하지 않는다는 증거가 지금처럼 분명한 때가 어디 있었을까. 우리의 삶과 지금 벌어지는 사건에서 이런 현실이 보인다. 절망적 운명에 신음하는 수백만의 실업자의 눈에서 이것을 본다. 비옥한 땅은 아낌없이 산물과 가능성을 제공하지만, 코앞에서는 불공정한 분배가 벌어진다. 인류를 돕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절실한데도 불의한 세계 체제는 그런 노력을 가로막고 파괴한다. 우리는 문명의 붕괴 한 가운데 있다. 문명이란 다른 게 아니라 인류가 자연 속에서 질서 있게 일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명이 혼란에 빠졌고 그 불의한 외침은 하늘을 찌른다. 무슨 일이 막 일어날 거라는 징조가 수백 가지나 된다. 그러나 어떤 일도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면 일어날 수 없다. 우리는 주님이 당신의 역사를, 당신의 정의로운 역사를 만드시라고 호소한다.

하나님이 당신의 역사를 이루실 때 우리는 전율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은 당신의 분노가 세상을 지배하는 모든 불의와 비정함, 모든 다툼과 잔인함을 쓸어버리기 전까지는 아무 일도 하실 수 없다. 그의 분노가 역사의 시작을 알릴 것이다. 먼저 심판의 날이 오고 그다음에는 기쁨의 날이, 사랑의 날이, 은혜의 날이 그리고 정의의 날이 밝아올 것이다.

하나님이 개입해 달라고 요청할 때는 먼저 우리 자신의 맨 가슴팍을 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그분의 번갯불이 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를 칠 수 있게 말이다. 오늘날 이 악한 세상의 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_1933

혁명적 운동들이 인간의 양심을 깨우고 인간의 영혼을 격하게 흔들었다는 건 아무도 부인할 수 없다. 이 경고의 외침이 모든 사람의 인생을 건들기 전까지 양심은 진정한 평화를 얻지 못한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가 현상에 가하는 공격은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여기는 우리 모두의 양심을 깨우는 소리나 다름없다. 지금 이 시대에 하나님에 맞서는 모든 것에 적극적으로 항의하라고 어느 설교보다도 더 강력히 경고하는 목소리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일에 너무나도 소홀하다. 그런데도 우리가 정말 그리스도인이란 말인가?

_1919

인류의 집단적 양심이 깨어나는 매 순간은 아주 중요한 순간이다. 세계의 양심, 인류의 양심이라는 것은 실제 존재한다. 이 양심은 전쟁과 유혈에 맞서, 탐욕과 사회적 불의에 맞서, 모든 종류의 폭력에 맞서 깨어난다.

_1919. 4

깨어라, 잠든 이들아, 깨어라, 그리스도가 다가오신다! (롬 13:11) 침울한 마음의 땅거미에 빠져버린 모든 이를 향해 부른다. “잠에서 깨어나라. 죽음에서 일어나라!” 그리스도, 진정한 빛이 그대 앞에 서 계신다. (엡 5:14). 그리스도가 힘을 주고 강력한 일을, 온전히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의 일을 하게 도울 것이다.

지금 우리는 세상의 마지막 때를 살고 있다. “지금이 마지막 때라.”(요일 2:18) 나무랄 때 없는 삶을 살도록 해야 한다. 이 말은 미래를 바라보고 하나님의 미래에 자신의 삶을 맞추어야 한다는 뜻이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다. 극도로 위험한 때가 왔다. 다가올 심판으로부터 보호받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깨어나야 한다. 어리석지 마라. 우리 시대의 가장 높은 분의 뜻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라. (엡 5:15-17) 이 악하고 위험한 시대에 깨어있지 않으면 유혹의 시간에 심판을 면치 못한다. 어리석은 처녀들은 경솔했다. 등불의 기름을 빌리거나 얻지 못하면 그대 역시 다가올 심판의 시간에 울부짖을 것이다. (마 25:1-13)

_1931. 7

지금 최후의 순간에 믿음으로 마음을 다져서 미래 세계의 힘, 새 예루살렘의 힘을 받을 준비를 해야 한다. (계 3:10-12) 최후의 왕국이 가까이 왔으니 온 세상은 깨어있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일치와 정의를 매일 실천하지 않으면 세상은 이 말에 귀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믿는 사람들이 아낌없고 적극적인 사랑의 삶을 살 때 믿음이 진정한 일치를 가져오고야 만다.

_193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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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Eberhard Arnold 에버하르트 아놀드

에버하르트 아놀드(1883-1935)는 브레슬라우, 할레, 에어랑엔에서 신학, 철학, 교육을 공부했고, 1909년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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