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 from a painting by Miriam Fransham depicting the crosses and an Easter sunrise.

네, 예수님은 살아계십니다.

-왜 부활절이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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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은 세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기독교인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속하는 이야기입니다.

부활절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히신 뒤 사흘 만에 죽음에서 부활하신 일을 축하합니다. 예수님이 무슨 범죄를 저질렀습니까? 아픈 사람을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고, 다가올 정의와 평화, 용서의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십자가 위에서 숨을 거둔 예수님을 끌어내려 무덤에 장사지냈고, 무덤을 거대한 돌로 막아서 아무도 시신을 훔치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부활절 아침 천사가 와서 돌문을 열어젖혔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에서 일어나서 막달라 마리아 그리고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제자들은 두려워했습니다. 예수님이 유죄 선고를 받고 처형당한 직후라 그분과 연루되기를 꺼렸습니다. 직접 그 과정을 경험했기 때문에 공포에 젖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부활하신 사실을 알면서도 문을 잠그고 비밀리에 만났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 사이에 갑자기 나타나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기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오늘날 많은 사람이 두려움에 빠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나라에 예수님을 믿는 자유가 보장되어 있는데도 문을 닫고서 그 믿음을 숨깁니다. 우리 또한 어디에서 찾는지 알지 못한 채 평화를 애타게 구합니다. 예수님은 이 평화를 우리에게 주시길 원하십니다. 우리의 모든 짐과 죄를 없애줄 그런 평화를 주시길 바라십니다.

이 평화가 우리 가슴을 벅차게 해주고 희망과 사랑으로 가득하게 하기를! 이것이 우리의 온갖 정치적 사회적 문제의 해답입니다. 우리는 지금 산산이 조각난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른 이와 분리되어 살고 있고, 삶의 단순한 기쁨마저 쥐어짜서 빼앗겨버리는 일이 빈번합니다. 이런 현상은 특별히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아이들에게서 하나님을 빼앗아버릴 때, 아이들을 예수께 인도하지 않을 때 아이들은 두려워합니다.

선과 악의 싸움이 창조 때부터 사납게 벌어진 건 맞지만, 오늘날 이걸 무시하고 넘어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곳곳에 전쟁이 판을 칩니다. 빈곤에 시달리는 아프리카의 나라에서는 물과 다른 자원을 둘러싼 전쟁이 벌어집니다. 수백만의 사람들이 삶에 필요한 기초적인 것들을 얻지 못해 죽어갑니다. 그리고 매일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잔인한 만행들, 예를 들어 예멘에서 노인들을 돌보다 죽임을 당한 수녀 네 명의 소식들이 들려옵니다.

예수님은 고통과 인류의 어려움을 끝내시려고 오셨습니다. 우리를 깊이 사랑한 나머지 우리를 위해 죽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사도 요한이 적은 것처럼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몰아냅니다.” 이건 예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올해 부활절을 기념할 때 예수님이 죽음과 두려움을 이기셨다는 걸 기억합시다. 우리 역시 똑같은 승리를 선포하고, 생명과 평화라는 그분의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작년 부활절 직전 제 딸 마그릿이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제 딸이 이 땅에 머물던 마지막 나날 저와 아내, 그리고 마그릿의 가족은 마그릿의 침대 곁에 둘러앉아 부활의 의미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적은 성경 말씀들은 우리에게 승리의 나팔 소리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거울로 영상을 보듯이 희미하게 보지만,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여 볼 것입니다. 지금은 내가 부분밖에 알지 못하지만, 그 때에는 하나님께서 나를 아신 것과 같이, 내가 온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그는 자비로우신 아버지시요, 온갖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이시요, 온갖 환난 가운데에서 우리를 위로하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께 받는 그 위로로, 우리도 온갖 환난을 당하는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확신합니다. 내 구원자가 살아 계십니다. 나를 돌보시는 그가 땅 위에 우뚝 서실 날이 반드시 오고야 말 것입니다. 내 살갗이 다 썩은 다음에라도, 내 육체가 다 썩은 다음에라도, 나는 하나님을 뵈올 것입니다.

마르다가 예수께 말하였습니다. "주님, 주님이 여기에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을 것입니다. 예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아니할 것이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

보십시오, 내가 여러분에게 비밀을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다 잠들 것이 아니라, 다 변화할 터인데, 마지막 나팔이 울릴 때에, 눈 깜박할 사이에, 홀연히 그렇게 될 것입니다. 나팔소리가 나면, 죽은 사람은 썩어 없어지지 않을 몸으로 살아나고, 우리는 변화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우리는 감사를 드립니다.

네, 예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과 함께 살 수 있습니다.

Detail from a painting by Miriam Fransham depicting the crosses and the empty tomb against the backdrop of an Easter sunrise. 그림: 미리암 프랜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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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Johann Christoph Arnold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

결혼, 부모역할, 교육, 노년을 주제로 글을 쓰고 강연을 하는 아놀드는 기독교 공동체 운동 브루더호프에서 목사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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