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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 and small wave

[연재]초대 교회 이야기

<초대 교회 이야기> 연재를 시작합니다.

1926년 에버하르트 아놀드가 『초대 교회 이야기』(영문판 제목: Early Christians)의 서문을 쓸 당시, 독일은 길을 잃었습니다. 폭력과 혁명으로 얼룩진 이념의 지도에선 누구도 길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많은 이가 ‘살 길’을 찾았지만 사람들은 자꾸 죽어만 갔습니다. 총에 죽고, 미움에 죽고, 죄책감에 죽었습니다.

자네츠(Sannerz)라는 조그만 마을에서 시작된 공동체에서도 길을 찾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에버하르트는 그 사람들과 함께 ‘형제로 사는 길’을 찾기 위해 초대교회 자료를 모아 같이 읽고 나누었습니다. 일을 할 때도, 잠시 쉬며 차를 마실 때도, 저녁에 모여 식사를 할 때도 그들은 초대교회에 길을 물었습니다.

결국 길을 찾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단지 그분에게 우리가 찾아지는 것이 아닐까요? 그런 면에서 ‘초대교회 이야기’는 그분에게 ‘찾아진’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갈망하고 기다렸던 새로운 세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초대 교회 이야기』 영문판의 내용을 추려 이곳 쟁기 홈페이지에 연재를 합니다. 책 전체는 출판사 새물결 플러스가 번역해 출간할 예정입니다. (2013년 말 예정) 이 책을 통해 아직까지 오지 않은 그러나 이미 시작된 ‘그 나라’를 함께 바라고 꿈꾸는 마음들이 더욱 더 모아지길 소망합니다.

마라나타.
다벨 쟁기 편집부에서 드림.

이책을 영문판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The Early Christians